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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양동본당 설립 20주년 기념 유리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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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십자가 위해 설치된 유리화.
 
`삼위일체 신비’ 묵상
재불화가 김인중신부 작품

대전 자양동본당(주임 조규식 신부)은 3월 18일 오전 10시30분 본당 설립 20주년 기념 ‘유리화’(스테인드 글라스) 축복식을 가졌다.

성당 대형 십자가 위에 설치된 유리화는 지름 180cm 크기로 재불 화가인 김인중 신부(도미니꼬 수도회)의 작품이다.

유리화는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세 가지 색(빨강, 파랑, 노랑)으로 꾸며져 삼위일체의 신비를 우리의 삶 속에서 깨닫도록 기도하고 묵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위일체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본당은 설립 2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지난 해 여름 김인중 신부에게 작품을 의뢰해 항공화물로 받은 뒤 올 2월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축복식에 참석한 김인중 신부는 “하늘에서 온 빛이 이 작품을 거쳐 여러분에게 은총으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며 “유리화는 나의 작품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이라고 말했다.

성당은 이번에 설치된 유리화 외에도 삼위일체 조각화, 성수기, 주춧돌, 창살문양 등 미술적 가치가 높은 독특한 미술작품으로 꾸며져 있어 예술과 종교가 어우러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본당은 본당 설립 20주년을 맞아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 예비신자와 쉬는 교우 1인 이상 인도하기, 사랑의 나눔 실천 운동, 본당사 발간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 10월 21일에는 설립 2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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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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