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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3동본당 신자들이 청원함에 기도를 바라는 내용을 적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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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를 위해, 수험생 아들을 위해…
“신부님 기도해주세요”
인천 주안3동성당 입구에는 ‘주임 신부님 기도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청원함이 마련돼 있다.
고해소에서는 말하기 어려운 다양한 고민, 따로 개인면담을 청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신부님이 함께 기도해주길 원하는 다양한 바람들이 매일같이 쌓인다.
병자, 수험생을 위한 기도에서부터 가족간 불화, 취업문제, 심지어 연애문제에 대한 고민과 기도 부탁도 줄을 잇는다고.
이 함은 본당 주임 이찬우 신부가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신자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기도를 보태고 또 부담없이 소통하기 위해”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신부는 “청원함은 직접 신부를 찾아오기 어려운 신자들을 폭넓게 배려하는 작은 시도”라며 “본당신부는 신자들이 안고있는 어려움을 최대한 알아보고 도와야하는 위치”라고 말한다.
청원함 위에는 각자의 어려움과 기도에 대한 내용을 쓰는 청원서도 갖춰져 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