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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첫 저서 '나자렛 예수' 출간

2003년부터 집필...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신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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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이 자신의 첫 개인 저서를 보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3일 교황 즉위 이후 처음으로 개인 저서 「나자렛 예수(Jesus of Nazareth)」를 출간했다.

 448쪽, 총 10장으로 구성된 「나자렛 예수」는 예수의요르단 강 세례부터 거룩한 변모까지의 공생활을 담고 있다.

 2003년(당시 요셉 라칭거 추기경)부터 이를 집필해 온 교황은 책 서문에서 "이 책은 교황으로서 교회의 공식 가르침을 담은 것이 아니라 주님 모습을 탐구한 개인적 연구 결과"라면서 "때문에 누구든 자유롭게 내 견해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자본주의와 물질주의 정신이 팽배한 가운데 신자들 조차도 예수의 존재 의미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는 현실이 걱정스러웠다"면서 "역사 인물로 실재해 온 예수의 삶을 좀더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신ㆍ구약 성경 구절 인용과 분석, 성경학자들 견해를 함께 담고 있는 이 책은 예수가 신화적 존재나 인간이 꾸며낸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닌 역사상 실제로 존재했던 인간이며 동시에 하느님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나자렛 예수」는 자본주의와 전체주의, 물질주의가 가져오는 영적 빈곤의 상황, 인간 존엄성을 훼손하며 경제적 논리를 앞세우는 현 시대에서 예수를 단순히 사회 개혁자나 도덕주의자, 종교 창시자로 보는 풍조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교황은 "자본주의와 물질주의 정신만을 앞세워 종교적 신념과 경험을 비웃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러한 때에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의 신성을 재강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한 인간을 상품으로 전락시킨 자본주의의 잔학함과 경제적 힘의 오용을 통한 부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이제서야 예수가 말한 부에 대한 경고를 새롭게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많은 이들이 여전히 `예수가 정말로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면서 "예수는 우리에게 하느님을 보내셨고 자신을 하느님의 아들로 드러내면서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교황의 80살 생일(16일)에 맞춰 판매에 들어간 이 책은 현재 이탈리아어, 독일어, 폴란드어로 출간됐고 곧 20개 언어로 번역될 예정이다. 교황은 후속으로 두번째 권을 저술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예수 탄생, 십자가 희생, 부활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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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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