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청 국무원장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을 `거룩한 로마교회의 교황궁무처장`에 임명했다고 교황청이 4일 발표했다.
교황궁무처장은 평상시에는 명예직에 불과하지만 교황 유고시에는 교황 숙소를 봉인하고 교황 장례 절차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며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를 준비하는 책임을 진다. 또 차기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추기경 위원회 회의를 통해 교회 운영 전반을 조정한다.
전임 교황궁무처장 마르티네즈 소말로 추기경은 3월 31일로 만 80살을 넘겨 콘클라베에 참가할 수 없어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 기자changh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