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양2동본당 폴라리스단, 재봉헌식
서울대교구 자양2동본당(주임 방정영 신부) 스카우트 폴라리스단은 21일 성당에서 선서식 및 재봉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폴라리스단은 특히 지난해 발대식 이후 대원들이 1년 동안 착한 일을 통해 모은 용돈으로 스스로 단복을 마련해 재봉헌식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를 위해 본당측은 `폴라리스 통장`을 자체 제작하는 한편, 1주일에 1번씩 활동내용을 기입해 대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발대식에서는 항건(스카우트 대원이 목에 두르는 스카프)만 착용했으며 1년 동안 단복없이 활동했다.
폴라리스단 김금남(크리스티나) 대장은 "스카우트 단복은 스카우트 대원으로서 명예를 지키며 살 것을 의미한다"며 "스스로 책임지는 삶을 살도록 단복도 스스로 마련하게 했다"고 말했다.
아들(김도현 안토니오, 8)의 재봉헌식에 함께 참여한 김계흥(안젤로, 38)씨는 "예전에는 어리게만 보이던 아이가 이제는 어른스러워졌다"며 "뭐든지 스스로 하려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자양2동본당은 체계적인 심신단련과 건전한 인격 형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초등부 주일학교를 스카우트로 전환해 운영해왔다. 현재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97명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