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시각을 상실하고 자연을 우상화하는 경향에 대해서 경고했다.
마르티노 추기경은 4월 30일 평의회가 기후 변화 현상과 인간 개발을 주제로 이틀 동안 개최한 국제 회의를 마치면서 이같이 지적하고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은 자연을 절대화하거나 단순한 도구로 간주하는 자세를 모두 지양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전세계에서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마르티노 추기경은 인간은 다른 어떤 피조물과도 동격에 둘 수 있는 존재로서 “인격과 불멸의 영혼을 지닌 존재이고 “자연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지만 인간이 책임 있고 신중하게 돌봐야 할 풍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추기경은 교회의 사회교리는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존중을 상실한 자연의 우상화에 대처해야 한다며 이러한 시각은 지구촌의 인구학적 문제와 사람, 환경 및 개발의 관계에 대한 고려에서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