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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림동본당 정오미사 봉헌… 직장인 사목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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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의 직장인들이 서울 중림동 성당에서 매주 목요일 낮 직장인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영적으로는 점심형 인간이죠”

점심 함께 나누고 사목분과도 조직

‘점심형 인간’이 뜨고 있다.

바빠진 시대, 직장인들은 점심시간마저 쪼개 영어, 요리, 헬스, 피부 관리 등 자기계발에 힘쓴다. 그 중 더욱 특별하게 시간을 보내는 ‘영성적 점심형 인간’들이 있다. 약현성당을 사랑하는 직장인.

도심의 ‘넥타이부대’는 매주 목요일 12시10분만 되면 ‘직장인을 위한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하나 둘 중림동(약현)성당(주임 정훈 신부)에 모여든다.

최근에는 매 미사시간마다 ‘미사’에 대한 정훈 주임신부의 교리를 통해 평일미사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다. 게다가 본당 신자들이 마련해 놓은 정성가득한 점심식사까지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조두형(니콜라오.56)씨는 “주중에 성당에 나오기 쉽지 않은데 본당의 도움으로 이렇게 미사를 할 수 있어 좋다”며 “지치고 힘들 때 찾아오면 마음의 안식처처럼 편안하다”고 말했다.

본당에 직장인 미사가 개설된 것은 2003년 5월.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철도청, CJ 주식회사, 우리은행, 한겨레신문, 한국경제신문 등 많은 직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상 일상에 지친 직장인 교우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이후 본당은 ‘직장사목분과’를 신설하고, 상임·운영위원을 조직해 보다 체계적인 모임을 구성했다. 이들은 미사뿐 아니라 창립기념 음악회를 개최하고 매주 십시일반 재정적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

정신부는 “직장 내 쉬는 교우는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직장과 가까운 성당에 나오다보면 다시 신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선교 지향성을 띠고 직장 복음화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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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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