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새벽, 동이 트기 직전 제주시 조천읍 엄장리에는 80여 명의 신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바로 제주교구 조천본당(주임 허승조 신부) 레지오 마리애 `성조들의 모후` 꾸리아 단원들과 구역반원들.
기도를 시작으로 이들은 각자 청소도구를 갖고 조를 편성해 두시간 가량 해안가에 있는 각종 쓰레기와 스티로폼, 오물 수거 작업을 했다.
허승조 신부는 "자연은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의 유산"이라며 "지역민과 하나되기 위한 이 운동은 선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신자들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천본당은 1년에 두 번 가두선교를 통한 예비신자 모집과 분기별 자연보호활동, 신자 재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자연정화활동은 4개 구역(조천ㆍ신촌ㆍ함덕ㆍ북촌) 해안가에서 실시된다.
김승호 명예기자 ambrosiu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