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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산본당 본당의 날 마지막 날인 4월 29일 `공동체의 날`에 한 신자가 할머니 손을 잡아주며 도봉산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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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도봉산본당(주임 김훈겸 신부)은 본당의 날을 맞아 4월 27일부터 3일간 비신자 가족과 이웃, 예비신자를 초대해 `신앙ㆍ문화ㆍ화합`잔치를 벌였다.
`신앙의 날`인 첫날은 청년들이 주최가 돼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상영했다. 사순은 이미 지났지만 신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은 보고 또 봐도 슬픈 예수님의 거룩한 죽음을 통해 신앙을 되새겼다.
둘째 날은 국악공연과 농악놀이, 창 등 우리 전통 문화 공연팀을 초청, 우리 가락 잔치 한마당을 마련해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
29일은 `공동체의 날`로 본당 신자 및 지역 주민 등 430여 명이 참석해 도봉산을 오르며 화합을 다졌다. 신자들은 가족이나 친구 등 4명마다 1조씩 짝을 지어 서로 이끌어주며 산행을 마쳤다.
이웃 이풍우(48)씨 부부와 함께 참여한 조백희(베드로, 51)씨는 "평소 천주교에 호감을 갖고 있던 이웃을 이번 기회에 초청했다"면서 "문화 행사나 등산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니 복음 전파도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천숙자(데레사, 61) 사목회장은 "신자들을 위해 신앙과 문화를 겸하는 색다른 행사를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본당 공동체와 이웃간 화합은 물론 선교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