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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우선 선택 '모범'

서울 신천동본당, 의료봉사단, 일반봉사단 병행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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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진료를 시작한 신천동본당 의료봉사단
 
 서울대교구 신천동본당(주임 한정관 신부)은 6일 대건 안드레아 봉사단을 창단하고 홀몸 어르신 및 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섰다.

 봉사단은 신자 중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가 많은 장점을 이용해 성당 지하 교리실에 진료실을 마련하고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영성상담ㆍ차량ㆍ음식ㆍ복지시설 봉사 등 일반봉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의료봉사는 매달 첫째ㆍ셋째 주일 낮 12시 30분~2시 30분, 셋째 목요일 오후 2시~4시 30분에 이뤄지며 첫째 주일에는 내과ㆍ피부과ㆍ치과ㆍ한의과가, 셋째 주일에는 피부과ㆍ이비인후과ㆍ한의과가, 셋째 목요일에는 한의과가 개설된다.

 본당 신자는 물론 다른 본당 신자나 비신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혈압, 혈당 등 간단한 검사뿐 아니라 진료, 상담, 투약, 한방침술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강우(토마스, 62, 피부과) 의료봉사단장은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극빈자들에게 부족하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봉사를 시작했다"며 "하느님이 주신 카리스마를 나눌 봉사자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진료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소문을 듣고 인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신자가 있는가 하면 불과 30분 새 20여명이 다녀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료소를 찾은 구봉춘(스테파노, 69)씨는 "기침 때문에 진료소를 찾았다"며 "본당에 이런 무료진료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봉사단은 요청이 오는 곳에 봉사자를 파견하던 기존 방식에 그치지 않고 직접 봉사 대상자를 찾아나설 계획이다. 대건 안드레아 봉사단은 현재 의사 5명, 간호사 4명, 약사 4명이 의료봉사단으로, 봉사자 20여명이 일반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봉사문의 : 019-331-6756, 이창기 일반봉사단장

김민경 기자sofi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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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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