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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이끄는 힘은 말씀과 기도

전주 평화동본당, 20~27일 '가정축제'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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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 평화동본당(주임 문규현 신부)은 가정의 달을 지내며 20~27일 가정 축제를 마련한다.

 `가정을 이끄는 힘은 말씀과 기도입니다`를 주제로 한 본당 가정 축제는 혼인갱신식, 부부 클리닉, 대부모 대자 봉헌식, 외짝교우 초대의 밤, 바자, 생활성가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일 주일에는 교중미사 중 혼인갱신식에 이어 오후에는 그림그리기,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놀이 한마당을 통해 혼인과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21일 저녁에는 가족 미사에 이어 부부 클리닉 시간을 갖는다. 수십 년간 함께 살면서도 오로지 정 때문에 살았다면 그런 부부 사이를 깊이 들여다보고 서로를 제대로 바라보며 이해하는 시간이다.

 22일에는 성모의 밤 행사에서 대부모 대자 봉헌식을 마련한다. 가정 축제 때에 육적 가정 뿐 아니라 영적 가정도 올바로 가꾸자는 취지의 행사다. 현재 대부모 대자녀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본당은 그 결과를 모아 이날 성모의 밤 행사 때 봉헌하면서 영적 가족 재회의 기쁨도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23일에는 외짝 교우 초대의 밤을 갖는다. 종교가 다르면서도 남편이나 아내가 성당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 배우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천주교를 소개하며 아울러 본당 사제와 수도자들과도 만나는 자리다.  

 부처님오신날인 24일에는 가족 벼룩시장과 1일 경매 행사를 벌인다. 재활용품을 집안 식구들이 함께 정리해서 가져와 물물교환을 하고, 본당 성직자와 수도자, 사목위원 등의 애장품이나 귀중품들은 경매를 붙여서 수익금 중 일부는 교구 가톨릭센터 신축 기금으로, 일부는 북녘동포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

 본당은 또 25~27일까지 교구 새 가톨릭센터 신축 기금을 위한 자체 바자를 계속하는 한편 25일 저녁에는 가족 콘서트, 26일 저녁에는 본당 청년 생활성가 그룹 `씨앗`이 출연하는 생활성가 축제를 벌인 후 27일에 가정축제를 마무리한다.

 문규현 신부는 가정 해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현실에서 혼인과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 안에 계시는 하느님을 확인하면서 기쁨을 나누고자 가정의 달 셋째 주간을 가정 축제 주간으로 정해 혼인 갱신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제 마당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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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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