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구촌에서 보다 정의로운 재화의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6월 1일 파키스탄, 아이스랜드, 에스토니아, 부룬디, 수단 등 5개국의 교황청 주재 신임 외교사절 5명의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이를 위한 실천을 강조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현대 세계에서 나라들간의 연대에 대해, 특히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국제 문제에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각국 정부들은 재화와 자원의 보다 공평한 분배를 위해서 함께 협력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이러한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연대와 평화, 형제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모든 인류가 이를 위한 자신들의 책임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종교의 주도적 역할과 활동에 대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종교는 모든 민족들이 형제애로 맺어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참된 종교는 분열이나 폭력의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