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시성성장관을 역임한 이탈리아의 안젤로 펠리치 추기경(사진)이 17일 87살로 선종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고인이 맡은 직무에 탁월한 역량을 보였으며 특히 바티칸을 위해 헌신적으로 협력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로마 근교 세니에서 태어난 고인은 22살 때에 교회 외교관 학교에 들어가 사제품을 받은 지 3년 후인 1945년부터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외교관 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한 고인은 네덜란드, 포르투갈, 프랑스 주재 교황대사를 역임하고 1988~1995년 교황청 시성성장관을 지냈다.
펠리치 추기경 선종으로 전체 추기경은 183명으로 줄었으며, 이들 중 교황 선출권을 가진 80살 이하 추기경은 105명이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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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리치 추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