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내동본당, 400여명 등록. 5월 거리선교로 평소 두배 넘어
서울대교구 성내동본당(주임 이경훈 신부)이 예비신자 `풍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3일부터 시작한 예비신자 교리반에 평소 두배가 넘는 400여명의 예비신자가 등록을 한 것.
본당은 지난 5월 한달간 매 주일 92개 장소에서 동시에 본당 구역, 반별로 거리 선교를 펼쳤다. 또 본당 관할 구역 모든 미신자 가정을 방문해 성당 안내문과 천주교 안내책자를 전달하고 성당을 알린 결과 1500여명이 예비신자 입교서를 작성했다. 그 결과 5월 27일 예비신자 환영식에 무려 400여명의 예비신자가 성당을 찾는 결실을 거뒀다.
이경훈 주임 신부는 본격적 선교활동에 앞서 강론과 특강을 통해 처음 거리선교에 나서는 신자들에게 선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신자들이 거리선교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그 다음 주 강론시간에 보여주는 등 선교를 독려했다. 또 예비신자 입교신청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는 편지와 환영식 초대장을 일일이 보내는 정성을 쏟았다.
현재 5개의 예비신자 교리반을 운영하고 있는 본당은 중도탈락자를 막고자 1대1로 도우미를 두고 주일미사 참례와 교리 수업을 돕게 하는 한편, 교리교사들도 학생 관리를 맡아 아직 성당이 어색한 예비신자들을 이중으로 돌보도록 했다.
이 신부는 "환영식 날 400석 규모의 성전이 꽉 차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는 것을 보고 신자들도 감동을 받았다"며 "예비신자도 봉헌하고, 구역도 단합되고, 신자들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기뻐했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