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9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진실한 대화로 중동 무력 분쟁 종식 호소

교황 베네딕토 16세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회심 800돌 기념 행사서 촉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7일 평화의 도시 아시시에서 세계 도처, 특히 팔레스타인 성지와 레바논, 이라크에 벌어지고 있는 무력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책임있고 진실한 대화를 호소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회심 800주년을 맞아 이날 아시시를 방문한 교황은 아시시 대성전 광장에서 삼종기도 연설을 통해 "모든 무력 분쟁을 중단하기를 이곳에서 긴급히, 또 충심으로 호소한다"며 "무기가 침묵하고 사랑이 증오를 이기며, 용서가 가해를 이기고, 일치가 분열을 이기기를" 기원했다.
 교황은 내전으로 양분되다시피한 팔레스타인 성지를 비롯해 레바논과 이라크 등 중동 지역을 직접 거명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너무나 오랫동안 전쟁과 테러와 맹목적 폭력의 공포뿐 아니라 무력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는 그릇된 환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책임있고 진실하게 대화할 것을 호소하면서 이런 대화만이 고난을 종식시키고 존엄한 새 삶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방에 있는 아시시는 평화의 사도 성 프란치스코의 고향으로 지난 1986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세계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 모임을 가진 후 평화의 도시로 자리잡았다.
 한편 성지 팔레스타인은 이슬람 무장 세력인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점령하면서 요르단 서안은 파타당이, 지중해 및 이집트와 면한 가자 지구는 하마스 세력이 장악하는 등 양분될 위험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17일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진격하는 등 사태가 더욱 혼미해지고 있다.
【외신종합】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7일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무덤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성 프란치스코 회심 880주년을 맞아 이날 하루 아시시를 순례한 교황은 성지 팔레스타인을 비롯해서 중동 지역의 평화를 거듭 호소했다. [아시시=CNS]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7-06-2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4. 29

루카 3장 16절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