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김건태 신부) 신학생들이 14일 거리로 나섰다.
13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학교 축제 제21회 갓등축전 하느님의 한 가족 둘쨋날 행사를 거리선교로 축제 의미를 더하자는 취지에서다. 1학년부터 부제반까지 10~15명이 한 조를 이뤄 각자 맡은 본당 주변 공터와 거리에서 성가를 부르고 선교책자를 나눠주며 하느님 말씀을 전했다.
이들은 거리선교를 위해 몇주 전부터 수업이 끝난 뒤 틈틈이 모여 발표연습 성가연습을 하며 준비했다. 목소리 높낮이 억양 발성에까지 세세하게 신경썼다. 또 본당에 찾아가 신자들과 함께 선교방법을 논의하고 선교 효과를 최대로 낼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해놨다.
처음 거리선교에 참여해본다는 허규진(메르쿠리오 1학년) 신학생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선교를 한다는 게 두렵고 떨리기도 했지만 주님을 따랐던 사도들을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 면서 비록 작은 노력이지만 이를 통해 쉬는 신자나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와 하느님 말씀에 관심을 갖고 성당을 찾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