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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석4동본당 월례 음악피정

"찬양으로 신앙 기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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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간석4동본당은 매월 마지막 목요일 음악피정을 갖고 있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 특강 연주 등

매월 마지막 목요일, 인천 간석4동성당에서는 평안한 악기와 성가의 선율이 온종일 울린다.

간석4동본당(주임 조명연 신부)이 주관하는 ‘월례 음악 피정’의 자리. 여느 피정과는 달리 가까운 성당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마련되는 자리여서인지 타본당 신자들도 성당을 가득 채운다.

지난달 피정 주제는 ‘신앙인이 찾아야할 길’이었다. 특강에 나섰던 홍승모 신부(강화본당 주임)는 “그동안 많은 이들이 ‘귀’로만 신앙을 들어왔다”고 강조한다. “신앙의 간접체험을 하고 듣기만 하면서 스스로는 성장했다고 착각하거나, 기도를 할 때도 자신의 말만 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고 있다”는 것.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일상에서 부닥치는 수많은 장애물들에 지친 신자들의 속내를 긁어내주는 시간이었다.

특히 특강 앞뒤로 이어지는 현악기의 부드러운 선율과 그에 따라 동참하는 성가합창은 하느님과의 대화에 윤활유가 된다.

간석4본당은 그동안 특강 일색으로 마련된 신자 재교육 과정에 다양성과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음악피정을 열고 있다.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는 찬양을 통해 신앙인으로서의 기쁨을 회복하자는 것이 가장 큰 취지이다.

이러한 피정은 본당 공동체 내적쇄신에도 큰 밑거름이 된다는 평가다. 능동적 참여에도 힘을 불어넣어, 신자들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특수 음향시설도 마련하고 특강 주제와 강사도 직접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 있다.

본당 주임 조명연 신부는 “음악피정은 신자들이 신앙생활에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돕는 자리”라며 “신자들 스스로 내적쇄신을 이루고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부쩍 높아져 기쁘다”고 전했다.

간석4동본당 7월 월례 음악피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성당에서 열린다.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를 주제로 마련되는 피정에서는 방부억 신부(사도 성요한 수도회)의 특강에 이어 음악미사 등이 봉헌된다. 음악 봉사에는 생활성가그룹 ‘더 스토리’와 ‘클라우디아 실내악단’ 등 전문 연주가들이 나선다.

※문의 032-435-8511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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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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