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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계본당 총회장 선출을 위한 '작은 콘클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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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탁 신부와 신자들이 총회장선거 투표용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우리도 ‘콘클라베’ 한다”

공동체 함께 기도

“우리도 ‘콘클라베’(Conclave) 한다.”

교황선출을 위한 비밀선거 ‘콘클라베’. 이 선거방식을 본당 총회장 선출에 도입한 본당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대구 용계본당(주임 심탁 신부)은 7월 21∼22일 이틀간 본당공동체를 위해 봉사할 제8대 총회장을 뽑기 위한 ‘작은 콘클라베’를 실시했다.

총회장 후보자격은 40세 이상 남녀신자로 세례받은 지 7년이 지났고, 견진성사를 받았으면 된다.

신자들은 각자 마음에 둔 후보들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적었다. 2년간 공동체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기에 신중함이 묻어났다.

용계본당은 7월초 사목회의에서 이같은 총회장 선출방식을 결정하고, 매 미사마다 심탁 주임신부가 만든 ‘총회장 선출을 위한 기도’를 봉헌해오고 있다. 기도는 발표 날까지 계속된다.

심신부는 “모든 신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무엇보다 공동체가 함께 기도로써 일치를 이뤄 참된 봉사자를 주시기를 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미사 참례자 750여 명(주일학생 포함) 가운데 모두 591명의 신자들이 투표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투표결과는 8월 2일 사목회의에서 발표된다.

박경희 기자 july@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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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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