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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본당 ‘행복노래교실’ 지역복음화 장으로

기쁜소식 ‘문화’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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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노래교실’에 참가한 지역주민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아~아~아~아~”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목푸는 소리. 소리의 진원지로 사람들이 쏜살같이 뛰어갔다.

“벌써 시작했네” “이번 주 배울 악보 가져 가셔야죠” 받는 둥 마는 둥 이내 성당 안으로 사라진 사람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제대 위 대형 스크린이 눈에 들어왔다. 노래 가사가 스크린에 나타나자 200여 명의 인원들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서울 암사동본당(주임 이범주 신부)이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복노래교실’의 풍경이다.

행복노래교실은 본당 주임 이범주 신부가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한 선교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본당에서 열리는 노래교실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역시 무료라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도 무척 높다. 게다가 1급 노래지도자와 본당 사무장 김종환(아타나시오)씨의 맛깔난 노래 지도도 행복노래교실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성당을 찾은 7월 13일. 목풀기를 마친 주민들이 지난 주 배운 조영남의 ‘모란동백’을 힘차게 부르고 있는 사이, 지역 주민들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조윤정(61)씨는 “성당에서 하길래 성당 신자만 올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매주 오고 있다”며 “성당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악보를 나눠주던 봉사자 이순년(안나.58)씨는 “오늘 새로 신청한 사람만 30명 정도 된다”며 “노래 교실 소문이 많이나 좀 전에는 상계동본당 신자들이 와서 보고 갔다”고 귀띔했다.

본당 관계자는 행복노래교실의 호응도와 참가자 수 증가를 고려해 연말에 가요제를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우 기자 jwy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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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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