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내덕동 주교좌본당,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본당 설정 50돌 감사미사 봉헌
![]() ▲ 본당 설정 50주년을 맞아 10대 주임을 지낸 장봉훈(왼쪽에서 세번째) 주교를 비롯한 역대 주임사제단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하는 청주교구 내덕동본당 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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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내덕동 주교좌본당(주임 성완해 신부)은 본당 설정 50주년을 맞아 15일 대성전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와 역대 주임 및 교구 사제단 30여 명 공동집전으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도약을 선언했다.
1957년 8월 15일 청주시 두번째 본당으로 설정된 내덕동본당은 지금까지 모두 1만144명의 세례자를 냈으며, 2006년 말 현재 신자는 888가구 3980명에 이른다.
내덕동본당은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아 `나눔의 축제, 도약하는 희년`을 주제로 다양한 경축행사를 가져왔다. 우선 기도 공동체를 지향, 지난해 12월부터 묵주 기도를 전개해 이날 107만단을 봉헌했고, 본당 14개 구역 806가정을 돌며 `파티마 성모 가정 순례`를 했다. 생명 나눔 헌혈운동도 전개, 62명이 헌혈을 했다.
또 한국 전쟁 직후 외국 교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기억하며 `50주년 50㎞ 50명 나눔 걷기`행사를 기획, 10~11일 본당에서 배티성지까지 50㎞를 50명이 걸으며 모금운동을 펼쳤다. 도보순례에 참여하지 못한 신자는 대신 1㎞당 2000원씩 봉헌, 방글라데시와 과테말라교회에 각각 1000만원씩 후원키로 했다.
본당은 아울러 지난 1년간 성당 고쳐짓기에 들어가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면서 성당 안팎을 새롭게 했다. 성당 제대와 성당문 등 성전 내부 인테리어는 서양화가 김겸순(마리 테레시타, 노틀담수녀회) 수녀 작품으로 바꿨고 성당 바닥은 수입원목과 대리석으로 교체했으며 무릎틀을 바꾸고 도색을 새로 했다.
또 성당 밖에는 옛 사제관를 원형대로 복원하고 성당 입구 오른쪽에 50주년을 기념해 `나자렛 성가정 목공소`를 재현하는 한편 교육관 곁에 야외 십자가의 길 14처를 조성하고 주차장(150대)도 새로 만들었다. 본당 50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내덕동본당 50주년사」 책자와 CD도 조만간 발행한다.
본당은 이날 1부 감사미사와 2부 축하식, 3부 축하만찬을 통해 50년간 본당 발전에 기여한 역대 주임사제들과 신자 공동체에 감사를 전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