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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25개 나라에서 적어도 1591명이 사형에 처해졌으며, 55개 나라에서 적어도 3861명이 사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산하 선교지 통신인 `피데스` 통신이 8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적어도 2만 명의 사형수가 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피데스`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것은 공식 발표를 종합한 것이고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2006년에 5000명 이상이 사형을 당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사형: 원수를 사랑하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을 기준으로 2007년 1월 1일 현재 88개 나라는 완전히 사형을 폐지했고 11개 나라는 전시 범죄 외에는 사형을 폐지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거나 또는 형 집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29개 나라다.
이에 따라 전체 128개 나라가 법으로 또는 사실상 사형을 폐지했으며, 69개 나라는 아직도 사형 집행유지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 형 집행이 실시되는 나라는 극소수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2006년의 경우 사형 집행이 보고된 건수의 91가 6개 나라에 집중돼 있다. 쿠웨이트가 선두였고 그 다음이 이란이었다.
보고서는 지난 몇년 동안 개인과 비정부기구들 그리고 사형 폐지 국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유엔이 올해에 전세계적 사형 유예 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