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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중심 사목 활기 띨듯

서울 3개 지구 분리 신설...18개 지구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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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는 6일 사제평의회를 거쳐 서서울지역 4개 지구 가운데 3개 지구를 각각 둘씩 6개로 나누는 한편 사제 125명을 인사발령했다.
 서서울지역(교구장대리 조규만 주교) 3개 지구 분할은 1개 지구 규모로는 지나치게 큰 지구들을 적정 크기로 나눈 것으로, 1개 지구 본당 수가 크게 줄어듬에 따라 지구 중심 사목이 좀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서서울지역 지구는 기존 4개에서 7개로, 서울대교구 전체로는 15개에서 18개 지구로 늘어났다.(도표 참조)
 이번 인사에서 곽성민 신부가 기획조정실ㆍ사목국ㆍ통합사목연구소 담당 교구장대리 겸 기획조정실장에, 조학문ㆍ안병철 신부가 각각 교구 관리국장과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유재국ㆍ최승룡ㆍ김정직 신부는 원로사목자로 은퇴했다.
 교구는 또 목동본당과 월계동본당을 공동사목본당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각 본당에 주임신부를 3명씩(목동은 보좌 1명 별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교구에서 공동사목을 시행하는 본당은 화곡본동ㆍ오금동ㆍ도봉동본당 등 3곳에서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교구가 이번에 상설고해 전담 사제 2명을 임명한 것은 특정 시간에 구애됨 없이 고해성사를 보고자 하는 신자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다. 교구는 조만간 상설고해소 운영 장소와 시간을 공지할 예정이다.
 교구는 이와 함께 교구 매스컴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염수정(교구 총대리) 주교를 임명했다. 교구 매스컴위원회 신설은 매스미디어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현대사회에서 매스컴을 복음화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방송(SIGNIS)과 신문출판(UCIP), 그리고 각 언론사교우회 담당 사제를 개별적으로 임명함에 따라 매스컴을 통한 언론사도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 평신도 전문가를 비롯한 위원단을 보강할 계획이다.
 교구는 또 청소년사목 활성화에 필요한 각종 자료들을 전산화하고자 `청소년사목 전산화 개발위원회`(위원장 김영국 신부, 교구 청소년국장)를 신설했으며, 아울러 성서사도직을 활성화하고 신자들이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사목국 산하에 성서사목부를 새로 만들었다.
 중림동성당 이름을 `중림동 약현 성당`으로 바꾸고 성당 관내 서소문성지를 전담하는 사제를 임명한 것은 한국교회 순교 1번지인 서소문성지 개발에 좀더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은 교구 관리국 소속에서 문화홍보국으로 이관됐다.
 정진석 추기경은 사제평의회에서 공동사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데 이어 점차 늘어나는 원로사목자(은퇴신부)들이 안정적이고도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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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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