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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왕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가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9월 9일 봉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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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금왕본당(주임 이준연 신부)이 설립 50돌을 맞았다.
본당은 9월 9일 오전 10시30분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성당 현지에서 기념미사와 축하식을 열고 반세기 동안 함께 하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50돌을 맞이한 금왕본당 신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슬픔 중에도 모든 것을 잘 준비해주신 공동체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금왕본당의 50돌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그 의미가 크다. 50돌 행사를 얼마 앞두지 않은 지난 8월 14일 전 주임 전성호 신부가 심장마비로 선종했기 때문이다. 신자들은 50돌 기념미사에서 전신부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신자들은 슬픔 중에도 전신부를 기리고 반세기를 맞은 힘찬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강행했다. 115명의 예비자를 봉헌했으며 112명의 쉬는 교우들(냉담, 행불, 개종)의 마음을 되돌렸다. 또 9월 3일~7일 본당 신자 469명이 새로 부임한 이준연 신부와 함께 생극성당, 대소성당, 꽃동네, 삼성성당, 감곡성당을 도보 순례하기도 했다.
주임 이준연 신부는 “어려운 시기에 신자들과 도보순례하면서 일치와 체험의 의미가 더 크게 와 닿았다”며 “힘찬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자들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오혜민 기자
gotch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