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마르티노 추기경
【로마 외신종합】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은 9월 중 집행될 것으로 예정돼 있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살인범의 형집행을 중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마르티노 추기경은 9월 7일 텍사스 주정부 당국에 올해 42세의 조셉 레이즈의 사형 판결을 감형해줄 것을 호소했다. 레이브는 현재 13년 동안 사형수로 수감 중이다.
마르티노 추기경은 국제 가톨릭교도사목위원회 제12차 세계 총회가 열리고 있는 로마에서 이러한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레이브는 9월 13일 사형 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992년 한 상점을 침입해 18세의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다.
그는 현재 텍사스주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된 상태에서 형 집행이 예정돼 있는 5명의 사형수 중 한 명이다.
마르티노 추기경은 이 호소에서 “사형 제도의 비인간성과 무용성에 따라 사형 제도를 합법화하고, 실제로 집행을 실시하고 수감자의 어떠한 회개의 기회도 부여하지 않는 사회는 비참한 사회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