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이슬람 화해를”
【영국 외신종합】무슬림 지도자들이 이슬람과 그리스도교가 화해하지 않을 경우 인류의 미래가 위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전달했다.
전 세계 각 이슬람교 계파를 이끌고 있는 무슬림 지도자 138명은 10월 12일 교황 베네딕토 16세 및 세계 그리스도교 수장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이 같이 주 장했다.
무슬림 지도자들은 “이슬람과 그리스도교가 화해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생존의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두 종교가 갖는 공통점에 기대 평화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신자들을 합치면 전 세계 인구의 55에 이른다”며 “두 종교가 평화로운 관계를 맺는 것은 세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중대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두 종교간 분쟁의 위험 요소를 꼽아 눈길을 끌었는데, ▲현대 사회는 막강 화력의 신무기가 발달한 점 ▲역사 이래 그 어느 때 보다 무슬림과 크리스천이 전 세계에 걸쳐 섞여 살고 있는 점 ▲양측 중 누구도 결정적인 승리를 취하지 못한 점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