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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동본당 ‘목동성당 박해와 성직자 순교약사’ 펴내

한국전쟁 순교자 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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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동본당(주임 우영성 신부)은 최근 일제하와 한국전쟁 당시 본당 박해역사를 담은 책 ‘목동성당 박해와 성직자 순교약사’(138쪽/비매품)를 발간했다.

‘목동본당 박해와 순교사 연구위원회’가 저술한 이 책은 ▲목동본당 신앙공동체의 형성 ▲목동성당 수난과 박해약사 ▲6.25전쟁과 순교자 탄생 ▲치명 순교지 목동성당 ▲순교자 추모사업 상황 등 총 여섯 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책에는 1950년 9월 후퇴하는 인민군들에 의해 자행된 대전형무소와 대전 목동 프란치스코수도원 대량학살 당시의 상황을 대전형무소 수감자와 교도관,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상세히 담고 있다. 또 대량학살 당시 목숨을 잃은 성직자 11명 등 대전교구 내에서 한국전쟁 당시 순교한 이들의 약력과 추모사업 현황도 담고 있다.

대전교구가 ‘근현대 수난사 관련 조사’를 선포하고 교구사연구소 차원의 한국전쟁 순교자 연구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한국전쟁 당시 박해의 중심지에 서 있던 목동본당이 본당차원의 연구 자료를 내놓음으로써 앞으로 본당 뿐 아니라 대전, 충청지역 한국전쟁 순교자 연구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당주임 우영성 신부는 발간사에서 “이 책은 한국전쟁 순교자들이 우리에게 전해준 순교의 얼을 구체적으로 이어받고 있다는 것과 우리의 신앙이 순교의 신앙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며 “모든 신자들이 이 책을 통해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고 그 신앙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동본당은 본당의 날인 10월 14일 교구 내 각 본당과 기관 단체에 ‘목동성당 박해와 성직자 순교약사’ 2000부를 배포했다.

※문의 042-252-8001 대전 목동본당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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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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