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세계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쳐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인 7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90년 전 포르투칼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가 제1차 세계 대전의 종식을 위해 묵주기도를 당부한 것을 떠올렸다.
교황은 "우리 또한 동정 마리아의 모성에 찬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여 가정과 국가 그리고 전세계 평화를 위해 믿음으로 묵주기도를 바치고자 한다"고 순례객들에게 말했다.
교황은 특히 10월이 전교의 달임을 주목, 묵주기도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묵상하도록 함으로써 선교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말과 표양으로 복음을 선포하도록 부름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그리스도인의 복음화 사명에는 사회ㆍ문화ㆍ윤리적 변화가 그리스도교 정신을 반영하도록 하는 일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