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셉과 키코: 한 고양이가 들려주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생애`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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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라는 고양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 나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개인 비서 게오르그 간스바인 몬시뇰이 서문을 쓴 「요셉과 키코 : 한 고양이가 들려주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생애」라는 책이다.
간스바인 몬시뇰은 서문에서 어린 독자들에게 "한 고양이가 교황 성하를 자신의 친구로 여겨 교황 성하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일은 날마다 있는 일이 아니다"며 대단히 재미있을 뿐 아니라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관해 사실 그대로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페레고라는 작가가 붉은 털의 고양이 키코의 입을 빌려 쓴 이 책은 키코가 독일 레겐스부르크 근처 펜틀링이라는 마을에서 미래의 교황을 만나는 데서 시작한다. 키코는 이웃집에 살았지만 라칭거의 집에 가면 환대를 받았고 라칭거의 무릎에 앉아 놀았다.
작가는 소년 시절의 라칭거, 청년 시절 사제직을 지망할 때의 라칭거 등 베네딕토 16세 생애를 고양이 키코의 입을 빌려 기술한다.
마지막에 부분에서 키코는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와 뒤이은 콘클라베를 텔레비전을 통해 지켜보고는 라칭거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되자 "뛸듯이 기뻤다"면서 "너무 기쁜 나머지 주인에게 저녁 달라고 말하는 것도 잊어 버렸다"고 말한다.
이 책을 출판한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의 `에디지오니 메사제로 파도바` 출판사 측은 이 달 중에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출품해 외국 출판사와 번역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봄에 낸 신간 「나자렛 예수」는 현재까지 200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전 세계에 15개 언어로 번역됐다고 바티칸출판사가 밝혔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