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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봉사자들 교육이 세분화되고 직능별 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대리구에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관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원교구 안산대리구(대리구장 김한철 신부) 본당 상임위원들 목소리가 높아졌다. 10월 24일 안산대리구좌 대학동성당에서 개최된 `안산대리구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합동 연수`에 참가한 신자들은 대리구 발전을 위한 방안은 물론 사목자들에게 바라는 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모처럼 속시원한 자리를 가졌다.
또한 대리구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종사자, 관계자들도 함께해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본당 및 대리구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합동 연수는 안산대리구가 교구 대리구제 시행 1년을 지내면서 1년 생활을 되돌아보고 교구장 사목교서를 중심으로 사목활동 및 공동체 일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지난 8월 대리구 각 본당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와 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산대리구 복음화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와 참가자 토론 및 발표, 대리구장 신부 총평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대리구 신자들은 대리구제 실시로 사목이 활성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교구와 단절되고 대리구 영향력이 아직 미흡하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또 대리구가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복지시설 및 청소년 관련 시설 건립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연수 참가자들은 안산대리구 발전을 위해서는 △평신도,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청소년 신앙생화 활성화 방안 모색 △재복음화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리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같은 자리가 자주 마련돼 서로를 잘 이해하고 열린 대리구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김한철 대리구장 신부는 "오늘 나온 의제들을 종합해 내년 대리구 사목 계획에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성경, 간부육성, 소공동체, 복음화, 청소년 등 교구장 5대 중심 사목과 사목교서 실현을 위해 대리구민들과 사제, 수도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