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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이성은 친구가 될 수 있다"

교황, 이탈리아 가톨릭대학 연맹 학생들에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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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는 9일 가톨릭 대학생들에게 신앙과 이성이 친구가 될 수 있는 삶을 증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창립 110주년을 맞아 바티칸을 방문한 이탈리아 가톨릭 대학 연맹(ICUF) 학생 대표 약 120명을 만나 가톨릭 신자가 되는 것과 고등 교육을 통해 자신의 지식을 연마하는 것은 서로 배타적이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왜 사람들은 자유로이 진리를 탐구하려면 신앙을 버려야 하고, 신앙을 지키려면 진리를 탐구하는 일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고는, "신앙에 문을 열어놓는 것은 꾸준하고 용기있는 진리 탐구"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소크라테스부터 성녀 에디트 슈타인에게 이르기까지 많은 지식인들은 진리를 탐구하는 가운데 하느님을 찾는 길에 들어섰다며 지성과 신앙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사회가 "불행하게도 존재를 대가로 외모와 소유를 향해 질주하는 달리기 경주"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 교황은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고 최고가 되고 성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단순하고 너그럽게 살아가면서 진실한 우정을 가꾸어가라고 당부했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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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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