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준비하고 봉사하며 친해져”
광주대교구 운암동본당(주임 왕승수 신부)이 매월 본당 공동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친교 나눔의 날’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본당 매월 셋째 주일 교중미사 후 본당 공동체와 지역주민 등 5백여 명이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친교 나눔의 날은 본당신자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자리이다.
본당은 매월 제철음식으로 준비하고 비용은 예산에서 지출해 구역별로 돌아가면서 음식장만을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반모임 소공체활성화 차원에서 구역별로 식사당번을 배당, 반원들의 일치감 조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사목회 부회장 구영희(카리시마)씨는 “성당 일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같은 구역에서 얼굴도 모르고 소외되었던 사람들까지도 부엌에서 함께 봉사하면서 친해져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본당 주임 왕승수 신부는 “성당이 위치하는 지역이 재개발 관계로 침체돼 있었다”며 “친교 나눔의 날이 본당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복음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마삼성 광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