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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박사들이 선물로 황금과 유향 몰약을 들고 빛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와서 참 생명으로 오신 아기 예수를 경배했듯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3지역 5개 본당신자들이 쉬는신자를 선물로 봉헌하며 아기 예수를 합동으로 경배했다.
포항 덕수ㆍ장량ㆍ장성ㆍ죽도ㆍ흥해 5개 본당은 지난 12월24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합동으로 봉헌하며 쉬는신자 521명을 아기 예수께 선물로 바쳤다.
공동체와 지역 신자간 벽을 허물고 한 마음 한 신앙으로 구세주 오심을 경축하기 위해 40일간 합동 성탄 미사를 준비한 대구 제4대리구 3지역 신자들은 이날 아기 예수께 묵주기도 15만 5900여단 미사 6690대 화살기도 7만8000여회 쉬는신자 방문 1339회라는 놀라운 선물을 봉헌했다.
3지역 5개 본당 신자 3000여명이 모인 이날 포항 실내체육관은 축제 열기로 후끈했다. 성령쇄신봉사회의 찬양으로 시작한 식전 행사에는 본당별 장기자랑팀들이 출연 사물놀이ㆍ각설이타령ㆍ수화율동ㆍ캉캉춤 등을 선보였고 신자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탄 밤미사를 주례한 제4대리구장 조정현 신부는 새로 나신 아기 예수님께 드릴 선물로 교회를 떠난 형제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희생을 바쳐 준 3지역 신자들에게 감사하며 오늘 다시 교회로 돌아온 많은 신자들에게 고맙다 고 인사하고 오늘 새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을 닮아 주님의 참 사도로서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자 고 당부했다.
이날 합동 미사를 기획한 전재천(장성본당 주임) 신부는 기대 이상으로 신자들이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뜻깊은 성탄이 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본당 공동체간의 벽을 허무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교회는 하나라는 의식을 신자들에게 심어나가겠다 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