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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식 주교가 대전 송촌동성당에서 72명에 이르는 새 신자들에게 세례성사를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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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송촌동본당(주임 김동규 신부)이 새 가족 194명에 우리 가족(쉬는신자) 109명, 청소년 및 어린이 195명을 봉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적 신자 수가 1500여 명에 불과한 공동체가 본당으로 설립된 지 7년 만인 올해 사목 목표를 `선교를 생활화하는 해`로 정하고 지난 3월 4일 선교 선포식과 함께 상ㆍ하반기로 나눠 `새 가족ㆍ우리 가족 찾기운동`을 벌인 결과다.
본당은 이에 9일 이들 새 입교자 가운데 교리교육을 마친 72명에게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세례성사를 베풀었다. 이로써 올해 세례자는 120여 명에 이르렀고, 유아세례자도 130여 명에 이르게 됐다. 여타 입교자는 교리교육을 거쳐 내년에 세례성사를 베푼다.
송촌동본당이 이처럼 빛나는 선교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본당이 올들어 8명으로 구성된 선교단(단장 이겨래 안나)을 출범시키고 구역ㆍ반을 세분, 19개 구역 44개반으로 나누고 소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하며 전 신자가 선교활동에 앞장서도록 선교 특강과 함께 21일 고리기도와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한 게 주효했다.
구역 선교를 통해 예비신자가 입교하고 잃은 양도 찾고 청소년 선교도 탄력이 붙으면서 지난 2005년부터 준비했던 평신도 교리교사(본지 2006년 7월 23일자 4면 참조)가 빛을 내기 시작했다. 13명으로 이뤄진 평신도 교리교사들은 입교 신자들을 7~10명 정도 모둠으로 나눠 입교하자마자 교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도하는 방법이나 세례 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하나하나 자세히 가르쳤다.
그래도 미흡한 부분은 김동규 주임신부가 보충교리나 종합교리를 통해 채워줬다. 세례 뒤에는 첫 고해를 위한 1박2일간 피정을 마련, 새 영세자들이 고해성사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색함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김동규 신부는 "본당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선교활동을 시작했는데 전 신자가 호응해 선교에 자신이 붙은 모습을 보게 돼 기쁘고 고맙다"며 "영세자 수는 상여금(보너스)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하나된 본당 공동체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완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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