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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원본당 주임 이정효 신부가 12월 23일 쉬는 교우들에게 종합교리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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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원본당 신자들이 교적상 쉬는 교우 ‘모두’를 다시 하느님 성전으로 이끌기 위해 한 겨울 추위에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그리스도 복음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대구 도원본당(주임 이정효 신부)은 11월 1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쉬는 교우 회두를 위한 40일 작전’에 전격 돌입했다.
본당은 우선 교적상 쉬는 교우 489명의 명단을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기도 봉헌을 시작했다. 40일간 매일 미사 전 ‘냉담자 회두를 위한 기도문’과 묵주기도 1단씩을 봉헌한 신자들은 매주 목요일을 ‘냉담자 방문의 날’로 정해 각 반별로 반에 소속된 쉬는 교우 주소를 파악, 직접 방문해 신앙 생활의 기쁨을 알렸다.
또 본당 주임 신부가 쉬는 교우들에게 쓴 편지를 전하며 재 신앙 생활을 권했으며, ‘쉬는 교우 회두를 위한 표어 공모전’을 열어 신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총 489명의 쉬는 교우 가운데 252명이 성당에 나올 것을 약속했다.
본당은 다시 주님 품으로 돌아올 252명의 신자들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계속해서 성실한 신앙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본당 신자 가운데 214명을 뽑아 밤낮으로 ‘9일간 고리기도’를 봉헌하는 한편 쉬는 교우들이 다시 성당을 찾은 12월 23일에는 신자 재교육을 위한 주임 신부의 종합교리, 미사 봉헌, 환영 잔치, 주임 신부와의 면담 등을 마련했다.
이정효 주임 신부는 “한 번 신앙을 게을리 하고 벽을 쌓기 시작하면 다시 신앙생활을 하기는 쉽지 않다”며 “하지만 이번 노력으로 쉬는 교우들에게 교회를 좀 더 가까이 느끼고, 다가 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줬다”고 말했다.
박기옥 기자
tin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