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신앙 내실 다지고 기도 습관화

고양시 주엽동본당 공동체기도 프로그램 효과 만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 기도가 습관이 되었다는 김채희ㆍ김재민씨 가정.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
     
    "얘들아, 기도하자."
     김채희(루칠라, 37, 의정부교구 주엽동본당)씨가 부르자 김성훈(토마스 데 아퀴노, 11)ㆍ주혜(엘리사벳 시튼, 7) 두 아이들이 기도서를 들고 거실로 모인다. 오늘은 남편 김재민(레오, 40)씨도 일찍 퇴근해 온 가족이 함께했다. 초에 불을 켜고 부모와 아이는 번갈아 가며 가정을 위한 기도를 바친다.
     김씨 가족이 이렇게 함께 기도하기 시작한 것은 고양시 주엽동본당(주임 노연호 신부)이 지난 대림시기에 실시한 공동체기도 프로그램 덕분이다. 11월 초부터 본당 지역장들이 모여 구상,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내적 영성을 키우는 해`로 정한 2008년을 준비하고 행사 위주로 보내던 대림시기를 내실있게 보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본당은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전 신자 대림환 만들기`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대림1주부터 12월 30일 성가정축일까지 △아침ㆍ저녁기도 △삼종기도 △묵주기도 △가정기도 △미사참례 등을 각자 또는 가정별로 할 수 있도록 신자들에게 표를 만들어 나눠줬다. 또 루카복음을 24장부터 거꾸로 하루 한 장씩 쓰도록 해 성탄절에 예수님의 탄생 부분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그뿐 아니다. 성당 입구에는 대림나무를 만들어 놓아 지역별로 색상을 달리한 나뭇잎에 각자 희생 또는 선행한 내용을 적어 붙이도록 했다. 성전 앞에는 구역별 참여도를 그래프로 그려 신자들 참여를 이끌었다.
     처음에는 이 많은 기도를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던 신자들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미사 참례자 수는 30 이상 증가했고, 삼종기도시간에 맞춰 휴대전화 자명종 기능을 맞춰 놓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기도도 잊지 않고 바치게 됐다.
     김재민씨는 "이제는 기도를 하지 않으면 허전하다"며 "가족이 함께 기도하니 화목해지고 신앙심도 깊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노연호 신부는 "신자들 신앙의 내실을 다지고 기도를 습관화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가족, 구역이 새로 태어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당은 이 프로그램을 사순시기에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


  •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8-01-0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2

    1요한 4장 16절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