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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서 “인류 공동선 실현 절실” 강조

“부의 공정한 분배 위해 절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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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에서 어린이들을 축복하고 있다.
 
【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 세상에는 소수의 사치하는 사람들과 다수의 빈곤한 사람들이 있다”며 “부의 공정한 분배를 실현하기 위해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모두에게 부가 적절히 분배되는 더 공정한 세상을 꿈꾸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지구 에너지나 수자원, 원자재 쟁탈전을 겪고 있는 수많은 국가들과 서로 경제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개인 간 갈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어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는 ‘세계화’가 결코 ‘세계 질서’나 ‘세계 평화’와 같은 의미가 아닌 오히려 그 반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아울러 “지구상 모든 이들을 위한 공동선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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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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