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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주안3동본당 주임 이찬우 신부와 김태현 이용옥 보좌신부, 1월 9일 사제서품을 받은 김종민 김지훈 신부, 부제품을 받은 김한용 이준배 나범율 부제를 비롯해 신학생 2명 등 총 1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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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부제들이 새로 나는 날은 본인 뿐 아니라 모든 신자들에게 큰 잔칫날이다. 사제, 부제를 직접 배출한 본당 신자들에게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인천 주안3동성당은 지난 몇주 동안 그 어느때보다 큰 기쁨으로 들썩였다. 1월 9일, 인천교구 서품식에서는 본당 출신의 사제2명과 부제3명이 한꺼번에 탄생을 준비하며 누린 기쁨이었다.
올해 인천교구 서품식에서는 주안8동본당이 2명의 사제를, 작전동과 중2동본당이 각각 2명의 부제를 내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주안3동본당(주임 이찬우 신부)에서는 그 영광이 배가 됐다.
서품의 주인공은 김종민 김지훈 신부와 김한용 이준배 나범율 부제. 게다가 주안3동본당에는 군복무 중인 이를 포함해 3명의 신학생이 함께 하고 있었다.
서품식을 몇일 앞두고 모처럼 본당 신부들과 서품의 주인공들, 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찬우 주임신부, 김태현 이용옥 보좌신부를 비롯해 신학생까지 총 10명이나 되는 인원이 사제관에 북적댔다.
한데 둘러앉을 때마다 이들 ‘사제’와 ‘예비사제’들의 공통된 화제는 ‘신자들을 향한 영적 도움’이 된다. 사제의 길에 첫발을 내딛은 주인공들은 특히 “처음의 마음을 잘 지켜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도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생활하겠다”는 다짐을 재차 확인했다.
주안3동본당에서 성소자가 이렇게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하느님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기쁘게 사는 생활 안에서의 모범’. 10명의 사제, 예비사제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한다. ‘남이 아니고 우리’가 된 작은 공동체의 모습이었다.
“넌 딱 신부감이야”, “넌 신부가 되어 신자들과 함께해야지”. 스치듯 지나가며 던져준 선배 사제와 신학생들의 말이 씨앗이 됐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사제, 예비사제들간의 깊은 친교와 내리사랑 덕분에 지금도 본당에서는 성소복사단 38명의 대인원이 다부진 자세로 활동하고 있다고.
이날 이찬우 주임신부는 “사제들과 신자 모두 똑같은 신앙인이자 서로의 삶을 통해 돕는 관계”라며 “사제들이 더욱 성실하게 살아 신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신자들도 더욱 성실히 생활해 사제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신부는 “사제, 부제의 탄생은 본당 신자들에게도 큰 자랑이자 모범이 되고 있다”며 “모든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서품자들이 한결같이 하느님 사랑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