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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의장 장익 주교)는 1월 31일 회의를 갖고 △「청년 교리서」(시안) 제1권 승인 △`예외적 성체 보존에 관한 지침`(안) 심의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정관 변경 심의 등 안건을 26일 개막되는 2008년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상임위는 또 베네딕토 16세 교황 즉위 경축 미사를 27일 오후 6시 서울 명동주교좌대성당에서 주교회의 의장 장익 주교 주례로 봉헌키로 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주재 교황대사로 떠나는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 송별식도 함께 갖기로 하고 주교회의 모든 주교들과 수도자ㆍ평신도 대표들을 초청키로 했다.
상임위는 또 주교회의 미디어부(국장 김화석 신부) 주관으로 신학교 연구과 학생 가운데 20명을 매년 주교회의에 초청, 주교회의 사무처 견학과 교황대사관 방문 등을 통해 주교회의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하고, 개신교와 이웃 종교를 방문하는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는 보고를 들었다. 아울러 남녀수도회장상연합회가 주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예비신자 신앙 체험 프로그램 안내서 「참 신앙 살아가기」를 2월 중에 출간할 계획이라는 보고도 들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