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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체험봉사단 36명이 1월 2일부터 9박 10일간 인도 콜카타를 방문, 온정의 손길을 담은 봉사활동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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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테레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을 실천하는 등촌동본당(주임 백광진 신부) 인도체험 봉사단. 올해도 역시 1월 2일부터 인도 콜카타를 찾아가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고 돌아왔다.
봉사단이 처음 콜카타 마더테레사 하우스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였다. 인도에서 해외연수를 한 바 있는 백광진 신부의 권유에 의해 시작됐던 것. 본당신자들은 국내에도 어려운 이들이 많은데 왜 인도까지 가야하는가 하는 의문도 가졌지만 인도를 다녀온 후에는 봉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매년 봉사단이 이곳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청년신자 14명을 비롯해 총 36명이 봉사를 다녀왔다. 봉사자들은 9박 10일간 정신지체나 신체장애, 학대받는 여성, 집 없는 아이들,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호스피스 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말도 안 통하는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그들을 위해 빨래를 하면서 체험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봉사단 회장 김정수(요셉 60)씨는 “인도를 다녀와서 사랑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며 “그들에게는 빨래를 할 수 있는 세탁기보다도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봉사자의 날에는 마더테레사가 처음 세운 학교와 봉사시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곳곳에 살아 숨쉬는 마더테레사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본당 청년신자들은 약 한달 간 콜카타에 머무르며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단원 중 최고령자였던 황춘자(소피아 69)씨는 “사랑을 베풀러 인도에 갔는데 오히려 제가 사랑을 받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인도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