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유항검(아우구스티노) 가족과 유중철(요한)ㆍ이순이(루갈다) 동정부부 생가터로 잘 알려진 전주 초남이성지에 최근 성지전용 대형버스가 생겼다.
이 버스는 서울 명일동본당 신자 나종식(사무엘)씨가 기증한 것으로 나씨는 성지 담당 김환철 신부가 지난해 10월 명일동본당 주일미사 강론 때 교통이 불편한 성지 사정을 이야기하며 도움을 요청하자 기증을 결심했다.
연세도 많으신 신부님께서 성지를 위해 서울까지 올라와 고생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는 나씨는 강론을 들은 후 일주일 내내 신부님 모습이 떠나지 않았다 고 말했다.
나씨의 버스 기증으로 그동안 전주 시내에서 성지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 큰 불편을 겪었던 성지 순례객들과 성지 인근 지역 신자들이 성지에서 봉헌되는 미사에 한결 편리하게 참례할 수 있게 됐다.
김 신부는 버스가 생긴 후부터 오전 10시30분 매일 미사를 신설했다 면서 무엇보다도 순례객과 신자들이 좀더 편하게 성지를 찾게 돼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문의:초남이성지 063-214-5004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