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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월 21일 최근 예수회 총원장으로 선출된 아돌프 니콜라스 신부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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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최근 세계 총회 참석차 로마에 온 예수회 회원들에게 원래의 예수회 카리스마에 더욱 확고하게 매진할 것을 당부하고, 현대 세계와 사회는 더욱 확고하고 깊은 믿음을 필요로 한다고 예수회의 소명을 강조했다.
교황은 2월 21일 예수회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오늘날의 교회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전세계의 예수회원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소명에 더욱 충실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이어 “오늘날 교회는 확고하고 깊은 신앙을 지닌 사람들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며 “특별히 신앙과 이성의 심오한 조화, 복음적 정신과 정의에 대한 목마름과 평화에 대한 헌신 사이의 조화를 이해하고 증거하도록 헌신하는 사제와 수도자들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따라서 예수회 회원들은 예수회가 지닌 최고의 전통에 더욱 충실하고 모든 회원들이 범상함에 그치지 않고 과학과 성덕에 대한 더욱 큰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특히 오늘날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상황 속에서 세속의 조류에 대항하고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교회에 속해 있지 않거나 또는 교회의 입장과 메시지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들과의 대화와 이해의 가교를 마련하는데 있어서 예수회가 짊어지고 있는 큰 역할과 소명을 강조했다.
교황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모든 이들의 구원, 성 윤리, 그리고 혼인과 가정 등과 같은 문제들과 주제들은 현대 사회의 현실과 상황에 따라 이해돼야 하지만, 이는 반드시 혼란과 불확실성을 제거해주는 교도권의 판단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아울러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은 교회에 있어서 하나의 이상에 그치지 않으며, 복음으로부터 직접 기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