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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봉본당 주일학교 졸업 30주년 ‘홈 커밍데이’

옛 추억 떠올리고, 본당도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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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년 대봉본당 주일학교 졸업생 모임인 둥우리 회원들이 30주년을 맞아 홈 커밍데이 행사를 갖고 당시 지도 사제, 수녀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0년만의 귀환’

하느님 사랑 안에서 함께 신앙을 키우며 십 수년간 사랑과 우정을 나눴던 주일학교 동창들이 졸업 후 30년 만에 다시 뭉쳤다.

대구 대본본당 1978년 주일학교 졸업생 모임인 ‘둥우리’(회장 차병욱)회는 3월 1~2일 졸업 30주년을 맞아 본당 홈 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또 당시 주일학교 지도 박성대 신부와 이마리글라라 수녀, 김진식 교장 선생 등을 초빙해 의미를 더했다.

“○○야 이게 얼마만이고? 너 참 많이 변했다.” “○○야 졸업하고 30년 만에 처음이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포항, 봉화 등 전국 각지에서 3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세월을 세 번이나 거친 이들은 이미 50대 중년이 됐지만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간 듯 서로 끌어 안으며 옛 친구들과의 해후를 만끽했다. 이들은 현재 성직자, 교수, 교사, 직장인, 가정주부 등 다양한 삶 안에서 살고 있지만 이날만큼은 까까머리 학생으로 되돌아 가 있었다.

이번 본당 홈 커밍데이 행사는 학창 시절 중 가장 아름다웠던 주일학교 동료들과 그 시절을 회상하는 기회를 갖고, 특히 오늘의 각자를 있게 한 본당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둥우리’ 회원들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본본당 주일학교 발전을 위해 바친 묵주기도 1075단 봉헌서와 청소년 성가집 150권, 성인 성가집 100권, 주일학교 발전기금 등을 본당에 전달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마승열 기자 mas@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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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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