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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현재 중동지역의 위기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와 슬픔을 표시하고,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의 대주교 피랍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교황은 3월 2일 낮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알현 자리에서 약 4만여명의 순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피랍된 대주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교황은 파울로스 파라즈 라호 칼데안 전례 모술 대주교의 피랍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라호 대주교의 조속한 석방”을 호소했다. 교황은 또한 대주교의 석방 과정에서 살해당한 3명의 젊은이들에 대해서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중동 성지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최근 불행하게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군사적 긴장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폭력의 악순환이 종식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세계 교회 전체가 전능하신 평화의 하느님께 예수의 땅에 평화가 회복되도록 기도를 바쳐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