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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학생들이 장례식장에서 총기 난사로 사망한 친구들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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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죽음과 파괴의 악순환에 우려를 표시하고 양측에 대해 평화 협상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3월 9일 주일미사 봉헌 후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천여 명의 순례자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통해 “최근 며칠 사이에 폭력과 공포가 하느님의 성스러운 땅을 피로 물들이고 있다”며 평화 정착을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이 양측 국민에게 평화롭고 공정한 미래를 가져다 주기 위해 협상을 통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하느님의 이름으로 양측이 증오와 복수의 고통스러운 길을 벗어나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와 신앙의 길로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3월 6일 오후 이스라엘에서는 서 예루살렘의 ‘메르카즈 하라브’ 신학교에 소총을 휴대한 팔레스타인인 한 명이 침입한 뒤 총을 난사해 15-26세 학생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