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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포이동본당(주임 이상철 신부)은 23일 성당에서 군인 세례식을 가졌다.
본당은 17년째 매주 교중미사 후 인근 군부대에서 미사에 참례하는 군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군사목에 헌신해왔지만 군인들을 대상으로 세례미사를 봉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당 선교분과에서 두 달간 교리 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본당 청년들은 교리 시간에 함께 참석하며 군인들이 하느님 자녀로 태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줬다. 처음에는 30여 명이 교육을 받았지만 부대 일정에 변동이 많아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이 생겨 11명 만이 세례를 받았다.
이날 세례를 받은 군인들은 "성당 밥이 맛있어 오게 됐는데 이제는 진짜 신자가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다른 부대원들에게도 하느님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철 주임신부는 "앞으로 입교를 원하는 군인들을 위해 부활, 성모승천, 성탄 대축일 등 1년에 3번 세례식을 추진하겠다"며 "세례를 받은 군인들이 신앙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