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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아라 루빅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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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선종한 포콜라레 창시자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 1920~2008) 여사의 장례미사가 18일 로마 성밖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세계 수십개 나라에서 종파와 교파를 초월해 수천 명이 참례한 가운데 교황청 국무원장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 주례로 거행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메시지를 통해 끼아라 루빅 여사를 "희망과 평화의 사신이며 다양한 복음화 영역을 포용하는 영적 대가족의 창시자"라고 부르면서 "두려움 없는 신앙을 지닌 이 여인을 통해서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끼아라 루빅 여사가 언제나 교도권에 일치하는 가운데 소리없이 기민하게 교회를 위해 봉사한 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며 "그녀가 시작한 일들을 살펴보면, 직관력을 갖고 시대에 앞서 행동에 옮기는 예언자적 능력을 지녔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인을 칭송했다.
 베르토네 추기경은 강론에서 "끼아라 루빅 여사의 생애는 사랑이신 하느님께 바치는 사랑의 노래였다"며 고인은 이제 죽음으로써 생전에 보지 않고도 사랑했던 그분을 만나 기쁨에 넘쳐서 `내 구세주께서 살아 계십니다`하고 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례미사에는 정교회와 성공회, 루터교회 대표들은 물론 끼아라 여사가 생전에 대화를 나눴던 유다교와 불교, 이슬람 공동체 대표도 참석, 평화와 화해, 일치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을 기렸다.
【로마=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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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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