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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평4동본당 신자들이 영성아카데미 수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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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영성은 사회 악영향…전국서 영성강좌 개설
전문 교수진, 열린 강좌로 신자 비신자 관심 한 몸에
최근 신자들의 일상생활 가까이 찾아가는 영성강좌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교구 부평4동본당(주임 현명수 신부)은 지난 3월 5일부터 ‘부평4동 영성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이 과정은 신자들이 기도와 하느님 체험에 대해 식별의 덕을 갖춰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장. 특히 영성아카데미는 교구 내 영성 전공 교수사제들이 신자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한 전문과정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또 누구에게나 열린 과정으로 꾸며 교구 내 신자 뿐 아니라 비신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2학기 1년 과정으로 이어지는 영성아카데미 과정에서는 인천가톨릭대 교수인 현명수 김흥주 박희중 지성용 신부가 ▲영성식별 ▲영성체험의 역사 ▲전통교리와 영성 ▲영성생활의 기초와 원리 등에 대해 강의한다.
부평4동본당 주임 현명수 신부는 “현대사회는 영성이라는 표현 자체도 왜곡, 남용됨으로써 신자들이 참된 신앙체험이 아닌 것에 대해 하느님 체험인 양 오해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며 “물질주의에 흔들리고 영성이 혼돈되는 이 시기에 신자들도 조금만 더 알면 그릇된 신심에 빠지지 않을 것이며, 아카데미 과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교구 백석동본당과 수원교구 영통 망포동본당에서는 지난 2월부터 ‘세상속의 영성수련’ 강좌가 열렸다.
‘세상속의 영성수련’은 한국 CLC (Christian Life Community)가 주관하는 영성생활훈련 과정으로, 일상생활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영성생활을 바탕으로 기도의 의미와 방법, 성찰과 식별의 삶을 살도록 돕는다.
영성수련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이명자(데레사.백석동본당)씨는 “단순히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단체활동을 해도 평신도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단지 교회 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강좌를 통해 신앙이 내 삶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또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세상속의 영성수련 과정은 전국 각 지역별로 개설되며, 4월부터는 인천교구 서운동본당, 대전교구 탄방동본당에서도 각각 열리고 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