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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정2동본당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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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문정2동본당이 1년 내내 행복한 성가정 공동체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은 3월 캠페인인 가족세족례를 하는 모습.
 
"사랑 담은 텔레파시 보내요”

“우리 가정은 1년 내내 행복해요.”

서울 문정2동 본당(주임 송우석 신부)이 주보성인 ‘예수, 마리아, 요셉 성가정’과 같이 행복한 성가정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덕분이다.

2008년 사목지침 중 하나를 가정 사목 강화로 정한 본당은 매달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하루 한끼 식사 함께하기(1월)를 시작된 캠페인은 부부 세배하기(2월), 가족 세족례 시간 갖기(3월) 등이 진행되면서 점차 신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4월 주제는 ‘사랑의 텔레파시 시간 갖기’. 가족들이 일정한 시간을 정해 그때만큼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가족의 정을 나누자는 의미다.

본당에서 펼치는 행복한 가정 캠페인은 이뿐 아니다. 본당은 3년 전부터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미사는 가정 미사로 봉헌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족복사, 가족 전례, 가족 독서, 가족 보편지향기도 등 가족 단위로 미사에 참례하면서 말 그대로 가족 중심 미사가 되고 있다. 때문에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중심에는 본당 가정분과위원회가 있다. 가정사목을 담당하는 위원회인 만큼 위원도 가정단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6가정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한 달에 한번 있는 회의 때 마다 모두 함께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캠페인 및 가정사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정분과는 또 올 하반기 중으로 본당차원의‘아버지 학교’를 열 계획이다. 본당 아버지 학교는 6주 간 열리는 교구 아버지 학교에 참석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본당에서 진행된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가정분과장 오진수(요셉.51)씨는 “바쁜 일상 중에 짧은 시간이라도 투자해 가족이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가정이 보편적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신앙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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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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