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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천동본당-군종교구 진군본당 자매결연 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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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동본당 신자들이 군종교구 진군성당을 찾아 식사 봉사를 하고 있다. “교구 벽 넘어 사랑·친교로 한마음” 1주년 맞아 친선 체육대회 매달 한 차례씩 식사 제공 4월 10일 육군 진군부대 병영은 아이들의 웃음과 응원 소리로 가득 찼다. 재잘거림과 열띤 함성으로 군부대를 놀이공원으로 만들어버린 주인공은 서울대교구 마천동본당(주임=이종남 신부)과 군종교구 진군본당(주임=이현섭 신부) 어린이들.
이날 행사는 지난해 3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진군성당을 찾아 장병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위로해온 마천동본당 군종후원회(회장=옥명수)가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진군본당과 함께 마련한 친선체육대회. 새벽까지 장대같은 비를 퍼붓던 하늘도 이들의 만남을 축복하는 듯 맑은 하늘을 열어 보였다. 두 본당 신자들은 병사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점심을 나누며 형제의 정을 새롭게 했다. 오후부터 이어진 체육대회는 두 본당 신자들이 그간 다져온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장이었다. 중장년?청년 축구대회 발야구 등의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 연병장은 아이들의 응원 소리로 떠나갈 듯했다. 연병장 한쪽에서는 마천동본당 신자들이 마련해온 고기와 파전 막걸리 등이 돌았다. 『신부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마천동본당 파이팅』 체육대회에 참석한 유광수(예비신자) 병장은 『매달 한번씩 외부에서 찾아오는 분들이 기다려진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군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성당에 모여 장병들에게 줄 먹거리를 장만해온 군종후원회 신상원(베드로?62)씨는 『힘이 들긴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더 기다려지는 것 같다』며 『처음 부대를 찾았을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불어난 병사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런 서로를 향한 마음이 거름이 됐을까 두 본당은 교류를 통해 적잖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군본당은 미사에 참례하는 병사들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부쩍 늘었고 마천동본당은 군부대를 오가며 얻은 자신감과 키워온 사랑으로 선교에 대한 열의를 새롭게 하고 있다. 군종후원회 옥명수(요한.62) 회장은 『활동을 하며 나누는 기쁨이나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음을 알게 됐다』며 『꾸준한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을 나누는 도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일 ; 2005-04-24일자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0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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