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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가정평의회는 3~5일 바티칸에서 `가정에서 조부모의 존재와 증거`를 주제로 제18차 정기회의를 열고 오늘날 해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정에서 경험과 지혜를 지닌 조부모들이 꼭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했다.
이날 평의회에는 교황청 관계자, 평신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과거 조부모들이 가정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되돌아보며 가톨릭교회가 가족과 사회에 조부모들의 존재 가치를 인식시켜야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5일 이 회의에 참석, "전통적 가정의 핵심 가치가 약해지고 있는 현 시대에 조부모들은 사회 통합과 가족 결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나이 든 이들을 주변으로 내몰고 짐으로 여기는 풍조는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조부모의 중요성은 강조돼야 한다"며 "조부모들을 사랑과 공경으로 모시며 이들과 함께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황은 제6차 세계가정대회가 2009년 멕시코에서 열리며 이 대회에 여러 가정과 가정사목 단체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종합】